[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둔화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단, 목표주가는 기존 2만9500원에서 25.4% 낮춘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메모리 투자 축소에 따른 실적 둔화 가능성을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며 "현 주가수준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중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고객 향 매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만, 미국 등 해외 고객향 매출이 가시화 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가 상승 모멘텀 확보의 주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대만 소재 2개사에 약 150억원의 장비 매출을 시현한 바 있으나 그 이후 장비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초도 장비 공급 후 1년의 시간이 경과한 바 해외 고객사에 대해 본격적인 양산장비 공급이 개시될 경우 제2의 성장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