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맞벌이족 위한 아파트..이곳이 '딱'

경기도 남양주, 구리시 등..가격 저렴·대중교통 편리 '필수'

입력 : 2012-09-23 오전 10:56:4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맞벌이 부부 출퇴근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다.
 
신혼부부들의 내집 마련에 가격 부담이 없으면서도 강남,북으로 모두 출퇴근이 쉬운 곳으로는 경기도 남양주, 구리, 부천시 등이 꼽힌다.
 
이들 지역은 도로는 물론 지하철이 개통되어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김포시 고촌읍 등 일부 지역도 포함되지만, 김포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불편한 게 단점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경기도 남양주, 구리 등의 일대는 서울 강남·북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가격도 저렴해 맞벌이 신혼부부들이 선호한다"며 "특히 지하철 개통 등의 교통호재들이 남아 있는 지역은 앞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005960)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경신연립을 재건축한 '도농 센트레빌'은 10월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457가구로 282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은 20분대, 시청까지는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 남양주IC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강남과 강북으로 접근이 편리하다. 특히 중앙선 도농역, 구리역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17년이후에는 지하철8호선(구리역)이 연장될 예정에 따라 앞으로 강남으로 출근이 더 편리해진다.
 
포스코건설은 구리시 인창동에 '인창더샵' 아파트 171가구를 올 하반기 쯤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74~101㎡로 구성된다.
 
구리 인창동은 중랑구 망우동과 맞붙어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가까이에 있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으로 통해 강남·북 진입이 수월하다.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쉬워 서울역, 광화문, 시청 등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경기도 부천시 약대 1, 2구역 '부천약대 두산위브 아파트'는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신흥대로 등 5개의 도로가 인접해 신도시 조성과 맞물려 계획된 교통망의 수혜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 경인고속도로 부천IC가 가까워 서울·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 중동대로, 계남대로 등을 통해 시외 진출입도 쉽다.
 
지하철 7호선 온수~부평시청 간 연장선이 완공되면 부천시청역(가칭)을 통해 강남권으로 약 40분 만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약대 1구역에는 10개 동 620가구, 약대 2구역에는 17개 동 1223가구 총 1843가구로 구성됐다.
 
부천시 역곡동 '부천 역곡역 e편한세상'은 서울 구로구와 부천의 경계에 위치해있다. 
 
특히 1호선 급행열차가 정차하고 있어 영등포 15분, 용산 20분, 서울시청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이 아파트는 전용 66~111㎡ 총 445가구로 구성된다.
 
디아이건설에서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의 소형 주택 350가구를 분양 중이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고속도로 인접해 있어, 여의도까지는 10분, 강남까지는 30분대로 이내로 출퇴근 가능하다. 강남권, 강북권 등 서울시내 및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23개의 버스노선이 풍부하다.
 
11개 타입(82.47㎡)로 구성됐으며 총 350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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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