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세방(004360)에 대해 자회사의 성장이 모회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세방은 올해 반기 기준 종속기업 8개사, 관계기업 4개사의 지분을 보유했다”며 “이 중
세방전지(004490), 세방산업, 세방익스프레스 3곳이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자회사”라고 전했다.
이어 “자회사의 실적 개선을 통해 세방의 지분법이익은 2005년 58억원에서 2010년 340억원(세방전지 이익기여도 78.6%)까지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관계기업 지분에 대한 손익으로 34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세방전지의 이익 증가(+35.2% YoY)가 기대됨에 따라 세방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밖에도 세방 본업에 대한 실적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세방은 올해 상반기 동안 화물운송과 항만하역 사업의 경쟁강도 심화에 따른 물량 확보에 대한 어려움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원가율 개선 노력으로 실적 개선이 있었다”며 “비용 감소를 통한 이익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