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6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2012년 하반기 출발선에 섰다"며 가스전상업생산 시기인 2013년이 다가올수록 가스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3년 이후 현금흐름으로 평가할 때 미얀마 가스전 가치는 5조원, 그 외 상사부문과 순차입금 감안해서 이 회사 적정주가를 산정했다"며 "내년 미얀마 가스전 상업 생산되면서 E&P 중심으로 손익의 대약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가스전 사업은 Upstream(시추), Offshore Midstream(해상운송), Onshore Midstream (육상운송) 3단계로 구성된다"며 "내년 미얀마 가스전으로부터 790억원, 2014년 5247억원 이익 발생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 불안에도 양호한 실적 개선 추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2013년 교보생명 지분법이익 사라지나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이익 발생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순이익증가율 28%, 2014년 152%로 손익 급증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