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기업 중 산업 트렌드에 맞춰 신사업을 융합한 사례가 많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25일 한국거래소에서 '산업트렌드에 융합된 기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심 연구원은 "국내 산업 환경이 변화하면서 소비자들의 성향도 달라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은 '5C'와 산업이 융합된 업종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5C는 스마트(Clever), 융합(Convergence), 소통(Communication), 소프트웨어(Contents), 녹색·웰빙·바이오(Clean) 산업을 뜻한다.
이들 산업은 성장성과 신기술을 갖추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특징이 있다.
심 연구원은 "특히 기존의 안정적인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융합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며 "이들 기업은 셰일가스와 블랙박스, 신규 자원 사업을 추가로 개시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산업트렌드 변화에 융합할 수 있는 기업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향후 이들 업종의 주가 추이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