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은행은 27일 석굴암과 불국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기념주화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종묘', 2011년에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석굴암과 불국사)' 기념주화는 액면금액 5만원인 프루프급 은화다. 지름은 33mm, 중량은 19g로 테두리는 원형의 톱니모양으로 제조된다.
기념주화의 앞면에는 석굴암 본존불·주실·금강역사상이, 뒷면에는 청운교·백운교를 중심으로 불국사 전경이 담긴다.
이번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3만장이며, 이를 국내분과 국외분으로 나눠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분 2만7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우리은행과 농협을 통해 예약을 접수해 오는 12월7일 부터 배부할 계획이다.
국외 판매분 3000장은 한국조폐공사가 해외의 기념주화 딜러 등으로부터 예약을 받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