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29일부터 두바이에서 열린 '자이텍스 쇼퍼'에 참가해 중동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2와 스마트TV, 카메라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er)에서 열리는 자이텍스 쇼퍼 2012(GITEX Shopper 2012)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이텍스 쇼퍼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중동 최대의 소비자가전 전시회로,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TV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 카메라 NX시리즈, 노트북 시리즈9 등 최신 기기들을 선보인다.
삼성은 올 2분기 기준 중동·아프리카 평판 TV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확고히 한 바 있다.
특히,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왕가가 직접 삼성의 75인치 스마트 TV를 구매하는 등 삼성은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이슬람에 특화된 TV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현지화 마케팅이 성공하며 올 상반기 평판 TV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매출이 35% 늘었다.
한편 갤럭시 시리즈는 중동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삼성은 중동 스마트폰 시장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출시된 갤럭시S3는 초도 물량이 하루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