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아이폰5 도입을 앞두고 와이파이 속도를 높이는 '스마트 채널본딩' 기술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채널본딩'은 5GHz 대역 와이파이 주파수 내에서 채널을 분리해 하나의 단말에 하나의 채널로만 사용이 가능하던 것을 채널 2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묶어 2배의 속도를 내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스마트 채널본딩'이 적용되면 전체 와이파이 채널을 자동으로 분석해 간섭 없이 최고의 속도를 내는 최적 채널을 알아서 찾아 '2배 속도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현재 옵티머스LTE 2, 갤럭시S3등 기존 출시한 단말에 이어 아이폰5에도 기본 지원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LTE 스마트폰도 '스마트 채널본딩' 기술을 적용해 와이파이 속도를 2배로 높여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채널본딩' 기술 활용이 가능한 5GHz 대역 와이파이를 서울 지하철 모든 객차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강남·신촌·홍대 지역의 주요 상업지구 등 전국 데이터 집중 지역을 중심으로 약 5만 국소에 설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