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멕시코가 한국산 냉연강판 제품에 대해 덤핑조사에 착수했다고 멕시코 연방관보가 보도했다.
4일 멕시코 경제부는 멕시코 철강회사인 테르니움의 요청을 수용해 한국산 수입 냉연강판에 대한 덤핑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멕시코 경제부 무역구제본부(UPCI)는 도금을 하지 않은 600㎜ 이상, 3㎜ 미만의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오는 2013년 6월 공청회를 열고 같은 달 덤핑 여부를 가린다는 계획이다.
한국산 냉연강판의 멕시코 냉연강판 수입의 5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는 지난8월부터 철강재에 대해 3%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번 덤핑 조사 착수도 보호무역주의 경향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