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CJ E&M(130960)이 실적 부진으로 조정을 받겠지만 곧 회복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6000원을 8일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은 광고 수익 견조와 게임 부문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7월말 최저점에서 40% 상승했다”며 “하지만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 주가 조정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슈퍼스타K4’ 등 인기 프로그램의 광고 수익 증가와 모바일 게임 매출 등으로 CJ E&M의 3분기 전체 매출은 1년전보다 16.5%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11.5% 줄어든 11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방송 부문이 주도하는 CJ E&M 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내년부터 광고수익 증가와 효율적인 제작비 집행으로 실적이 개선돼 향후 3년간 방송 부문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11.8%, 28.9%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