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정부가 안전 농산물 인증제도인 '농산물우수관리(GAP)판매예고제' 활성화를 위한 판촉전을 개최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14일까지 유통업체 중 가장 먼저 'GAP판매예고제'를 시행하고 있는 롯데마트 전국 7개 지점에서 'GAP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GAP는 재배에서 수확 후 유통단계까지 농약과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등 각종 위해요소에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되는 농산물을 인증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이 날 잠실점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서울역점과 의왕점, 대덕점 등 롯데마트 7개 지점에서 GAP 홍보관을 운영하고 GAP 농산물 전시, GAP 농산물 50%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잠실점 오픈 행사에는 오정규 농식품부 2차관이 참석해 소비자단체 대표와 농식품부 주부 블로거 기자단과 함께 GAP 농산물 시식 및 장보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오 차관은 행사에서 GAP제도가 보편화된 유럽연합(EU)에서는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GAP가 도입·확산됐고, 유통업체들과 협력해 GAP 제도를 활성화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GAP 인증 유효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 집단인증제를 도입해 생산자의 인증 부담을 경감하는 등 GAP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