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부광약품(003000)은 차세대 표적 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의 다국가 임상시험이 미국FDA 승인 하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미국 유타대학 헌츠먼 암센터(Huntsman cancer institute)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부광약품은 임상 초기 용량인 100mg 투여군에서 모든 환자에 대한 1차목표를 무사히 달성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표적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하고자 하는 환자들이 대기 중인 상태여서 임상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신생혈관형성 억제제로 현재까지의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다른 제품에 비해 효과는 우수하면서 안전성이 현저히 개선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같은 신생혈관형성 억제제 '아바스틴'이 연간 수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감안하면 ‘아파티닙 메실레이트’ 제품개발 성공은 부광약품에 큰 성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