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10일 자금세탁방지제도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위는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대한 금융회사의 관심을 높이고, 발굴된 모범사례를 전파해 금융회사의 제도 이행수준을 높이기 위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고객확인(CDD)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발표한 우리은행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국민은행과 SC은행이 우수기관으로, 씨티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알리안츠생명보험 등이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융정보분석원 관계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금융사는 향후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시 정부 포상 등에 있어 평가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대회에는 은행·증권·보험 등 모두 26개 금융회사가 참여했으며 자금세탁방지 교육 우수사례, 고객확인의무(CDD) 이행 활성화, 고객의 자금세탁 리스크 관리,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해외지점 자금세탁방지 관리 등 12개 사례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