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아프리카 이웃 돕는다"

입력 : 2012-10-16 오후 2:07:2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현대차(005380)는 ‘2012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자연 재해와 내전 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의 이웃 돕기에 적극 동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30개국 70여 개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다음달 17일까지 실시되며, 모금 및 기부활동, 페이스북 참여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동안 현대차,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는 각 사의 국내외 공식 페이스북에 ‘아프리카 긴급구호 식량 지원’을 위한 별도의 페이지를 마련해 어려운 아프리카 사람들의 사연을 게재하고 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적극 호소할 계획이다.
 
특히 페이스북을 찾은 회원들이 나눔의 취지와 아프리카의 심각한 빈곤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좋아요’ 버튼을 누르도록 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는 등 ‘아프리카 빈곤 퇴치’에 전세계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목표다.
 
뿐만 아니라 본사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사업장에 빈곤 퇴치를 주제로 한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해 캠페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전체 임직원에게는 이메일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캠페인 이후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각 사별로 특성화 된 ‘아프리카 빈곤 퇴치 사업’을 전개한다.
 
현대차는 UN 산하 유니세프를 통해 극심한 가뭄으로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서아프리카 8개국 어린이 1만 명에게 특수 영양식 플럼피 넛 30만 개를 제공한다.
 
기아차도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내전으로 황폐한 삶을 살고 있는 남수단 빈곤가정 5000가구에 쌀, 콩, 식용유, 소금 등으로 구성된 식량키트를 공급한다.
 
현대모비스 역시 UN 산하 유니세프를 통해 오염된 식수와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서아프리카 8개국 2500 가구에 오염된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식수 정화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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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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