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EBS <다큐프라임>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선거전을 분석한 대선기획 3부작 '킹 메이커'를 방송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치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스토리텔러로 참여하며, 손 교수는 '킹 메이커' 촬영지인 미국과 러시아 취재에 동행하며 선거전의 본질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지난 1년간 러시아, 미국의 뉴욕, 워싱턴 등을 돌며 1988 민주당 대통령 후보 마이클 듀카키스, 오바마 캠프의 조직이론가 마샬 간즈 등 선거 관계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킹 메이커'는 역사적 사례와 다양한 실험, 미니어처 재연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선거판의 전략과 모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런 전략들이 왜 효과를 발휘하는지 등 선거전의 비밀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9일 '네거티브 전쟁' 편에서는 1988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1996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통해 너거티브 전략을 파헤치고 선거 전략가들이 네거티브를 통해 유권자의 심리를 어떻게 파고드는지 보여준다.
30일 2부 '중도파는 중간에 있지 않다'편에서는 선거 승패의 핵심인 중도파의 실체를 분석하고, 마지막 3부 '당신들의 선거운동은 석기시대의 것이다' 편에서는 버락 오바마가 어떤 방법으로 인터넷과 SNS를 활용해 미국 44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 집중 조명한다.
'킹 메이커' 3부작은 각각 밤 9시5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