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EBS는 재외 한국학교에 스마트 교육을 위한 학습실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에는 고등학교 교사 신축 준공식과 함께 EBS 학습실이 개소됐으며, 5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 EBS 학습실이 마련됐다.
EBS(사장 곽덕훈)는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에 EBS 콘텐츠 약 8900여편과 교육용 DVD 560여편, 호치민 한국국제학교에는 초중고 학습콘텐츠 3만5000여편을 비롯해 역사, 한글 교육 등 3만8000여편과 DVD 700편 등을 각각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자카르타 및 호치민시 한국학교 약 2000여명의 학생들은 EBS학습실에서 EBS 콘텐츠를 통해 학교교과 과정에 맞는 이러닝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으며, 향후 스마트 환경에 걸맞은 모바일 학습 환경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EBS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약 58개국 403곳의 재외 한국학교 및 한국교육기관에 교민과 자녀의 교육복지를 위해 EBS콘텐츠를 지원해왔으며, 오는 10월에는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도 콘텐츠를 지원, EBS학습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곽덕훈 EBS 사장은 두 학교에서 학생 및 교사 등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보공유시대 교육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화시대에 학생들에게 걸맞은 스마트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방법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곽 사장은 “앞으로 EBS는 재외 한국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