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교보증권은 19일
KT&G(033780)에 대해 인삼 부문은 실적이 부진했지만 담배 부문은 선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하고 21.1% 하락한 1조633억원과 2958억원을 기록했다"며 "인삼 부문이 국내외 경기 둔화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본다"며 "경쟁사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세금 인상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담배 부문의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