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아시아 지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의 경우 채권형 ETF보다 주식형 ETF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르코 몬타나리 도이치방크 아시아 ETF 상무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ETF컨퍼런스'에 참석해 아시아 ETF 시장에서 90% 이상의 자산이 주식형 ETF에 몰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몬타나리 상무는 "미국은 ETF 시장의 자산 30%가 채권형 ETF에 배분돼있다"며"이미 ETF 시장이 성숙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시장이 성장하면 점차 미국과 같은 형태로 바뀔 것"이라며 "아시아 ETF 시장은 추가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예탁결제원과 국내 7개 ETF운용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ETF시장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