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서울시는 반포·강남대로 등 시내 주요도로에 '지능형 도로표지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현재 도시고속도로 247곳, 도심 25곳, 남산권 13곳 등 총 285곳에 지능형 도로표지전광판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강남, 반포, 동작대로 등 시내 주요도로에 설치한 12곳과 조만간 설치되는 7곳 등 내년 초부터는 시내 주요도로 19곳에서도 지능형 도로전광표지판을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표지판은 다양한 색상과 문자·도형이 결합된 이미지를 표출해 교통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실시간 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소통정보를 5분 단위로 제공하고 집회나 폭우 등 돌발 상황으로 인한 도로통제 정보도 신속하게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도시고속도로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총 157km)을 구축하고 도로전광표지판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 결과 연간 약 570억원의 교통혼잡비용 절감효과를 얻은 이후 시내 전역으로 확대 설치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