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가 대형 프리미엄 스마트 TV의 기세를 살려 소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 '27인치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국내에 출시하고, 시장 선도자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돌입한다.  

 

LG전자(066570)는 특히 올해 말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되는 등 방송환경의 변화와 함께 1인 가구 팽창 등 인구구조 변화가 겹쳐지면서 다양한 기능의 소형 TV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기존 3D 스마트 TV의 라인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일반 시네마3D 스마트 TV가 제공하는 모든 스마트 기능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또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 콘텐츠 감상 및 PC작업을 할 수 있는 무선영상전송기능 와이다이(WiDi) ▲전용 케이블을 통해 휴대폰 콘텐츠 감상 및 충전이 가능한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기능 등을 탑재했다.

  

더불어 LG전자의 최대 강점인 IPS(In 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 패널을 채용해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리모컨의 3D 변환 버튼만 누르면 TV 방송 등 모든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태권 LG전자 HE마케팅담당 상무는 "시네마 3D 스마트TV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하고 싶은 1인 가구와 세컨드 TV로도 스마트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며 "소형 스마트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3D도 스마트도 역시 LG'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