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9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4400억원, 16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휴대폰 사업에서 '옵티머스 G'의 판매가 증가하고 TV사업에서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휴대폰 사업은 최근 이동통신사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LG전자의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도 점차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준으로 역사적 최하단부에 머물고 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 경쟁력이 개선되면 투자자들의 인식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