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모기지, 반기 최대실적 달성(상보)

상반기 매출액 916억원, 영업이익 751억원, 당기순이익 138억원

입력 : 2012-10-25 오전 10:29:0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SBI모기지(950100)가 설립 이래 반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일본 모기지뱅크(Mortgage Bank) 선도기업인 SBI모기지(대표 마루야마 노리아키)는 25일 공시를 통해 2012년(3월 결산법인) 상반기 매출액 916억원, 영업이익 751억원, 당기순이익 1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30.75%, 영업이익 37.46%, 당기순이익 71.68% 늘어난 수치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설립 이래 반기 최대실적이다.
 
2분기(7~9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93억원, 411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9.01%, 35.4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83억원을 달성, 전기대비 48.49%, 전년동기대비 102.19% 증가했다.
 
SBI모기지 관계자는 "일본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시장 내에서 SBI모기지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업계 최저 수준 금리(2012년 10월 기준 고정금리 1.88%),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 등의 경쟁우위와 더불어 신규상품 연속 출시로 인한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차환수요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등이 영향을 끼쳐 반기 최대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일본 FLAT35 금리 추이가 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 변동금리 상품과의 금리 차이가 축소되면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한 시장 경쟁력이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차환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장기고정금리 취급 전문 금융기관인 모기지뱅크 선도기업으로서 TV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SBI모기지 대표는 "향후 SBI FLAT 리폼, FLAT35a 등 신규 상품의 판매 증대와 프랜차이즈점의 확대, 부동산 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대리점화 등 다양한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 성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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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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