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실적 우려감에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48포인트(0.07%) 밀린 2100.1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증시는 기업들의 경영 성적에 보다 주목하고 있다.
전일 주홍런 산업정보화부 대변인이 "4분기 제조업 경기가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장미빛 전망을 전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저가 휴대폰 이용자들에 대한 비용 증가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공개한 차이나유니콤이 0.27% 밀리고 있다.
내몽고보토철강, 우하철강, 보산철강 등 철강주가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중원항운, 중국선박개발 등 해운주도 약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노펙(0.64%), 페트로차이나(0.11%), 해양석유공정(-0.36%) 등 정유주는 혼조다.
중국은행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영 성적을 공개한 영향에 0.36% 오르고 있다. 초상은행, 공상은행 등 기타 은행주들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