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외신은 미시간대가 조사한 10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82.6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인 83과 이달 중순에 발표된 잠정치 83.1 보다는 낮지만, 전월 78.3보다 높은 수준으로 2007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주택거래와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번 조사의 책임자인 리차드 커틴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재정절벽 위기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미국 대선 이후 부시 행정부 시절 내려간 세금이 올라갈 거라는 기대감이 소비심리를 부추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