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인 929정거장(코엑스사거리)을 코엑스몰 광장으로 바로 연결하는 출입구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29일 한국무역협회는 설계 및 공사비 부담 등에 관한 13차례 협의 끝에 지하철 연결출입구 설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를 부담하고 서울시는 출입구 건설 및 시설물 유지관리를 담당키로 했다.
서울시와 한국무역협회는 지하철 정거장과 바로 연결되는 연결통로 설치로 시민의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코엑스몰 이용객의 편의향상과 시민 소통공간 확대로 쇼핑문화 공간이 활성화되는 등 상생의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2호선 삼성역을 통해 코엑스몰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8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은 지하철 출입구 유치를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미관 향상과 시민편의를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