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토마토TV가 개국 1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맛있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토마토TV가 주최하고 아르떼TV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아우르는 크로스오버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감성적인 클래식곡 위주로 꾸려지는 1부에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성악가 김성록, 양제경이 출연한다. 이밖에 뮤지컬 배우 배해선, 민영기 등도 1부 무대에 올라 유명 뮤지컬 넘버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러시아 음악가인 글린카의 대표적인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의 서곡으로 무대를 연다. 그 뒤를 이어 파가니니 이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라 칭송받는 사라사테가 작곡한 '지고이네르바이젠(집시의 노래)'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연주한다.
이밖에 1부에서는 이탈리아의 성가 '주여 들어주소서(Pieta Signore)',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광란의 아리아', 시크릿가든의 1집에 실린 곡을 시인 한혜경이 개작한 곡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이 연주된다.
이후 영화 음악 모음곡으로 분위기를 전환한 후 2부 대중가요 공연으로 이어진다. 2부에서는 김태우, 신효범, 더 원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사랑비', '난 널 사랑해', '지나간다' 등의 히트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밤의 서정을 만끽할 절호의 기회인 이번 음악회는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