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축허가면적 7.6%↓..수도권 '늘고'·지방 '줄고'

오피스텔은 꾸준한 증가세..허가·착공·준공 모두 증가

입력 : 2012-10-30 오후 1:37:42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 3분기 건축허가면적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이 대조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3분기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3330만5000㎡(5만4437동)을 기록했다.
 
착공면적은 7.8% 증가한 2504만2000㎡(4만5126동), 준공면적은 21.9% 늘어난 3029만6000㎡(5만3000동)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허가, 착공, 준공면적이 각각 183만7000㎡(14.0%), 114만3000㎡(14.7%), 478만㎡(46.5%)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허가의 경우 455만7000㎡(20%) 감소했으며, 착공과 준공은 각각 66만8000㎡(4.3%), 66만2000㎡(4.6%) 증가했다.
 
용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축허가의 경우 주거용이 227만9000㎡(14.1%), 공업용이 47만7000㎡(10.8%) 감소한 반면, 교육·사회용이 15만2000㎡(6.3%) 증가했다.
 
착공은 주거용이 108만2000㎡(12.7%), 상업용이 27만㎡(4.9%), 교육·사회용이 31만6000㎡(18.7%) 증가했으나, 공업용이 84만7000㎡(20.3%) 줄었다.
 
준공은 주거용이 32만2000㎡(3.7%), 상업용이 110만5000㎡(18.1%), 공업용이 260만1000㎡(64.5%), 교육·사회용이 129만2000㎡(63%) 등 모두 증가했다.
 
주요 특징별로 살펴보면 3분기의 경우 1, 2분기와는 대조적으로 수도권의 허가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지방은 감소했다. 실제 수도권의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허가는 각각 6.1%, 5.5%, 27.4% 증가한 반면, 지방은 24.5%, 5.4%, 24.7% 줄었다
 
주거용의 경우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각각 수도권에서 12.2%, 5.5% 증가한 반면, 지방은 26%, 15.8% 감소했으며, 다가구주택, 연립주택은 수도권, 지방 모두 줄었다.
 
특히 오피스텔 증가세가 꾸준했다. 올 3분기 오피스텔 허가, 착공, 준공면적은 각각 21.5%, 44.3%, 73.4% 증가했으며, 수도권보다 지방의 증가폭이 더 컸다.
 
올 3분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층 및 대형건축물 허가가 증가했다. 수도권의 규모별 건축허가현황을 살펴보면 3000㎡~1만㎡ 미만이 18.4%, 1만㎡ 이상이 21.1% 증가했다. 또 30층 이상의고층 건축물과 주상복합건축물의 허가도 각각 143%, 16.5% 늘었다.
 
상세한 지역별, 용도별 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http://www.eais.go.kr)와 국토부 홈페이지 (http://www.mltm.go.kr)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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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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