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4일 우리은행, 한국로봇산업협회와 부천테크노파크에서 로봇사업자 기술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3개 기관이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로봇사업자에게 기술금융을 지원함으로써 로봇산업을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하는데 있다.
지원대상 기업은 한국로봇산업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로봇산업 영위기업이며, 기보의 기술평가등급과 우리은행의 신용평가등급을 결합한 종합등급체계에 따라 대출금리를 적용하고 보증비율도 65~95%로 차등 운용한다.
이번 협약보증의 대출규모는 연간 500억원 규모이며, 우대지원을 위해 기술평가등급에 관계없이 소요되는 자금 전액을 지원하며 보증료도 0.2% 감면한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제도시행은 기보의 기술평가등급을 은행의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도입한 점에 의의가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로봇산업 영위기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신용경색 해소 및 국가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