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기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운용한 결과 수입은 6374억원, 지출은 4069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지방자치단체가 위탁·관리 중인 토지와 건물 등 국유재산을 운용하거나 처분해서 얻은 수익금은 각각 4748억원, 1626억원이다.
지출은 경찰청의 공용재산 취득에 929억원, 국회 제2 의원회관 신축사업에 769억원, 행정안전부와 대법원의 공용재산 취득사업에 각각 640억원과 509억원 등 총 4069억원이 집행됐다.
또 기금운용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생긴 여유자금은 연기금 투자풀에 예탁해 17억7000만원의 이자수입을 올렸다. 이자수입은 기금 국고계자로 입금돼 지출소요에 충당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부진으로 어려운 수입여건이지만 안정적인 재원조달을 위해 3분기 중 16개 시도간담회, 실무자워크숍, 현장점검 등 수입확대노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정기적인 기금운용 점검을 통해 수입상황을 확인, 독려하는 한편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기금을 운용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