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일 일본 증시는 해외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01.27엔(1.13%) 오른 9048.14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3분기 만에 확장세로 돌아서고 미국의 제조업과 고용지표가 대부분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엔화가 사흘 연속 약세의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달러 엔 환율은 현지시간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보다 0.19% 오른 80.25엔에 거래되고 있다.
혼다자동차,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 3대 자동차 업체가 모두 1% 넘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에서의 자동차 판매 결과가 양호했기 때문이다.
TV판매 부진으로 저조한 분기 실적을 공개한 전자업체들의 움직임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소니가 3%대의 상승세인 반면 샤프는 4% 넘게 내리고 있다.
전일 19% 급락한 파나소닉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쓰비시토지(2.50%), 미쓰이부동산(3.81%), 스미토모부동산(2.16%) 등 부동산주와 신세이은행(2.44%), 노무라홀딩스(1.75%),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36%) 등 금융주도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