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실적 시즌 부담감..'쉬어가기'

입력 : 2012-10-24 오전 9:30:3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4일 일본 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공개를 앞둔 부담감에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90.88엔(1.01%) 하락한 8923.37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밤 미국에서 발표된 듀폰, 3M 등 기업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내논데다 닌텐도, KDDI 등을 시작으로 하는 일본의 실적시즌 전망 역시 밝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에도 엔화는 약세의 흐름을 보였지만 실적 악화라는 부담감을 떨쳐내지는 못했다.
 
지난 7거래일동안 상승 흐름을 나타낸 후의 차익매물이 출회하는 것도 지수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파나소닉, 화낙, 파이오니아 등 기술주가 2% 넘게 하락하며 하락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혼다자동차,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 등 3대 자동차 메이커가 나란히 1% 이상 내리고 있다.
 
노무라홀딩스, 미쓰비시UFJ파이낸셜,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등 금융주도 약세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상반기 회계연도 순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 우려감에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은 국제유가에 JX홀딩스와 인펙스홀딩스 등 정유주가 1~2%대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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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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