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환경에너지 정책, '환경·경제·일자리' 선순환

입력 : 2012-11-02 오후 2:18:47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환경과 경제, 일자리의 선순환을 위해 환경에너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정책 발표를 맡은 안병옥 박사는 2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지혜롭게 쓰는 나라 조성 ▲생태계 보전과 훼손된 국토 복원 ▲국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3대 정책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미래 사회와 자연의 목소리를 귀를 기울이는 사회와 환경 보존과 회복을 위한 경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부 등 세가지 원칙 하에서 펴나갈 10가지 핵심전력과제를 내놨다.
 
10대 핵심 과제에는 ▲'2030 재생에너지 혁명'을 통한 에너지 자립 강화 ▲원자력 및 석탄 비중의 점진적 축소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의 수요관리 중심 전환 ▲생태계 보전·복원 및 생물 다양성 보호 ▲물 순환체계 개선 및 도시 녹지 확충 ▲통일을 대비한 남북 환경·에너지 협력 강화 ▲기후변화와 환경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축 ▲취약계층의 환경과 에너지 복지 실현 ▲친환경 먹거리와 녹색 일자리 확대 ▲환경·에너지 관련 정부 조직의 효율적 개편 등이 포함됐다.
 
안 박사는 "특히 2030 재생에너지 혁명을 강조하고 싶다"며 "2030년까지 발전 비율을 3%까지 올린다는 목표로 2017년까지 6% 정도로 목표를 제시했다"며 "재생에너지만으로 에너지를 다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에너지 수요관리가 강력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국제사회에서 압력이 커지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와 일자리 증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산업화 과정에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국가적 계획을 세우고, 2030년까지 환경기준 초과지역을 제로화한다는 목표로 임기 내에 지금보다는 훨씬 더 좋은 지표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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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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