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증권은 5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와 부합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7800원에서 2만2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5%, 602.9% 증가한 1102억원과 273억원을 기록했다"며 "파라다이스 제주의 합병 효과와 전년 법인세 추징금 효과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약 168% 늘어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경쟁사인
GKL(114090)의 경우 지난해 9월 신용공여를 중단하면서 고객 이탈을 경험했다"며 "이에 따른 수혜를 봤던 파라다이스는 최소 11월까지 역기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4분기 이익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할 때 매수할 것을 권유한다"며 "다만 주가 상승속도가 빨랐던 만큼 업사이드를 확보해가며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