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0엔(0.47%) 하락한 9008.42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지만 엔화가 4거래일만에 강세로 돌아선 것이 수출주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후지츠(-2.72%), NEC(-1.32%), 소니(-2.14%), 후지필름(-1.00%) 등이 모두 약세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과 부도설 등 악재가 겹친 샤프는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간사이전력(-3.57%), 도쿄전력(-1.49%) 등 전력주와 미즈호파이낸셜(-0.79%), 노무라홀딩스(-0.67%) 등 금융주도 내리고 있다.
다만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 자동차주는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한 데다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전망에 약세장 속에서도 1% 안팍의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