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10선 초반..의약株 '강세'(11:00)

입력 : 2012-11-05 오전 11:06:30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19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37포인트(0.38%) 내린 1911.3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6억원, 1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폭을 키우며 470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57억원, 비차익 265억원 등 총 3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의약품(2.54%), 보험(0.98%), 전기·전자(0.99%), 통신(0.91%) 등이 강세고 반면, 운송장비(-4.30%), 은행(-1.62%), 운수창고(-1.42%), 건설(-1.45%) 등은 밀리고 있다.
  
소액채권 금리를 담합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우리투자증권(005940), 대우증권(006800), 동양증권(003470), 한국금융지주(071050), 삼성증권(016360), 현대증권(003450) 등이 1%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주택채권 등의 수익률을 미리 합의한 20개 증권사에 시정명령과 법 위반 사실 공표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총 192억원을 부과했다
 
세계 최대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업체인 테바가 국내 제약사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소형 제약사들이 동반 강세다. 영진약품(003520)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유나이티드제약(033270), 명문제약(017180), 국제약품(002720), 현대약품(004310), 동성제약(002210) 등이 2%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4(0.51%) 오른 516.00을 기록 중이다.
  
정치 테마주 중에서는 박근혜 관련주의 선전이 눈에 띈다. 아가방컴퍼니(013990)가 8.92% 뛰어 올랐고 보령메디앙스(014100), iMBC(052220), EG(037370), 비트컴퓨터(032850) 등도 2~8%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대선후보의 선호도 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지지율 41.9%로 선두를 나타내고 있다는 소식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북한이 10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인 류경호텔을 외국 자본과 호텔체인을 유치해 내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광명전기(017040), 선도전기(007610), 이화전기(024810), 좋은사람들(033340), 로만손(026040) 등 남북 경협주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오른 109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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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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