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현대그린푸드(0054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식자재 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장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기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은 유지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2.1% 증가한 3169억원과 122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5.5%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것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파업으로 급식 부문 이익이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파업 영향에서 벗어나는 4분기부터는 급식 부문의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내후년 초에는 음성 물류센터의 가동도 예정돼있다"며 "식자재 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장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