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양적완화와 같은 비 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기여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윌리엄스 총재는 5일(현지시간) 얼바인 캘리포니아 대학 연설에서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이나 위험선호와 같은 부작용 등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 역시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연준은 지난 9월 매월 400억 달러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입하고 2015년 중반까지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윌리엄스는 "연준의 이같은 정책이 모기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려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준의 자산매입 실시 이후 실업률은 1.5%포인트 낮아졌으며 경제도 위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윌리암스는 "연준의 정책 효과를 정량화 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현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다고 해서 연준 통화정책이 효과가 없다고 단정지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