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내년 하반기에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10개 재정분야의 50년 장기재정전망 계획을 내 놓는다.
기획재정부는 6일 주형환 차관보 주재로 '제5차 장기재정전망협의회'를 열고 지난 7월부터 시작된 2011~2060년 장기재정전망 작업의 중간 추진 상황을 점검, 분야별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장기재정전망 작업은 오는 2060년까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10개 재정분야에 대해 재정소요 등을 추계하는 것이다.
10개 분야로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기초노령연금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교육 등이 포함돼 있다.
재정부는 분야별 전망작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민·공무원·군인·사학·기초노령연금 등 10개 분야별로 실무조직을 꾸렸고 전망모형 구축과 주요 전망전제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동시에 관련부처와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세미나를 월 1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