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복선전철 '공덕~DMC' 공사 완료..다음달 개통

입력 : 2012-11-06 오후 5:40:59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사업 중 공덕~DMC간(6.1km)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다음달 15일 개통을 위한 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종합시험운행은 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철도공단은 한달여간의 종합시험운행기간 중 시설물 검증열차를 투입해 최고속도 110km/h까지 증속하면서 선로, 전차선, 신호설비 등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운행상 이상유무 등을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실제 승객을 싣고 운행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영업시운전을 하게 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공덕~DMC 구간에는 공덕, 서강, 홍대, 가좌 4개역이 신설된다. 1일 116회 전동차가 출퇴근 시간대 12분 간격, 평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소요 시간은 8분이다.
 
현재 문산~DMC역간 운행 중인 경의선 전동차가 공덕역까지 연장운행하게 돼 공덕역에서 공항철도와 5호선, 6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홍대역에서는 공항철도와 2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돼 수도권 서북부지역에서 서울도심과 인천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사업(48.6km)은 지난 2009년에 DMC~문산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이번 공덕~DMC구간 개통에 이어 오는 2014년 마무리 구간인 용산~공덕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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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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