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6.25 전쟁 이후 끊겼던 경원선 구간 복원사업이 1개월 앞당겨 마무리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원선 신탄리~철원(백마고지역) 5.6㎞ 구간의 철도복원사업을 당초보다 한달 앞당겨 다음달 20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경원선은 1914년 8월 개통된 이후 용산~원산 구간(23.7㎞)을 운행하며 한반도 중앙부의 물자수송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6.25전쟁으로 파괴된 이후 현재 비무장지대(DMZ) 주변 31㎞가 끊어져 있는 상태다.
공단은 신탄리~철원간 구간 복원사업을 지난 2006년에 착수, 4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선으로 재탄생시켰다.
공단 관계자는 "완공될 경우 철원군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이 한결 쉬워져 지역경제 발전 및 철원평야 철새도래지 등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