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LS네트웍스(000680)가 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과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를 앞세워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중국 몽벨 10호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법인을 설립하고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 1호점을 베이징에 오픈한 바 있다.
이번 몽벨 중국 10호점 오픈은 중국시장 진출 이래 빠른 성장세를 이어오며 당초 계획했던 대로 사업목표를 달성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올 3월에는 베이징 3대 백화점으로 꼽히는 연사백화점에 5~6개의 경쟁 아웃도어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입점 경쟁을 뚫고 오픈에도 성공하는 등 중국 내 몽벨의 입지를 차근차근 다져가고 있다.
이와 함께 LS네트웍스는 국내 '300만 족 판매'의 대기록을 세운 프로스펙스 '워킹화 W'를 앞세워 프로스펙스를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킨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신발 관련 최대 행사인 '신발용품박람회(WSA)'에 프로스펙스 워킹화 W를 선보여 호평을 받아 미국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영국 해러즈 백화점에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프로스펙스가 '한국 대표 신발'로 초청 받아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워킹화 W'는 글로벌 테스트 마켓으로 여겨지는 한국에서 이미 300만 족 이상이 판매되며 인정받고 있다"며 "충분히 전 세계인에게도 매력적인 상품으로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