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우리나라의 '녹색건축 인증제'의 인지도 향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영문명칭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녹색건축 인증제'를 함께 운영하는 국토부와 환경부가 후원하고 녹색건축 인증관련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육환경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 미국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영국의 BREEAM(BRE Environmental Assessment Method) 등과 같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발음할 수 있는 친숙한 이름을 제작해 해외 홍보에 적극 활용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녹색건축'의 의미를 잘 표현하면서 호칭하기 좋은 영문 명칭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2개까지 응모 가능하다. 오는 12일부터 12월2일까지 공모전 사무국 홈페이지(
www.kiee.re.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총 3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과 상금 3백만원, 우수상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녹색건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녹색건축 인증제'에 걸맞는 브랜드네임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 녹색건축 인증제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질 경우, 향후 국내 녹색건축 관련업체들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