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증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호재로 인식하며 상승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41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10.78포인트(0.18%) 상승한 5895.68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39.50포인트(0.54%) 뛴 7417.26에, 프랑스 CAC40지수는 28.28포인트(0.81%) 오른 3506.94를 기록중이다.
프랑스 전력기업인 알스톰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3.1% 급등하고 있다.
BNP파리바도 호실적에 4.3% 상승중이다. BNP 파리바는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3억2000만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예상치 10억6000만유로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영국 버버리그룹의 실적도 예상을 웃돌면서 1.9% 오름세다. 벨기에 식품유통업체 델하이즈는 8.6% 급등세다.
네덜란드 금융기업인 ING그룹은 실적부진과 구조조정 소식에 1% 약세다. ING그룹은 3분기 순이익이 6억900만유로로 시장전망치 8억4600만 유로에 훨씬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또 보험과 상업은행 부문에서 2350명의 인원을 감축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자히드 마흐무드 캐피탈스프레즈 트레이더는 "최근 며칠동안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거래량이 감소된 모습이었다"며 "미국 대선이 지나갔고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도 무사히 마무리되면 좀 더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