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은 8일 한국날의 공휴일 지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행정안전부가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돼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뜻을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을 새길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한글날의 공휴일 재지정을 계기로 우리 정치권도 보다 바른 말, 고운 말, 품격 있는 말을 쓰면 좋겠다"면서 "박 후보에게 막말을 했던 민주당 이종걸 최고위원, 김광진 의원, '나꼼수'의 김용민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와 같은 이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윤리특위에서 이종걸·김광진 의원을 징계하는 것을 계속 방해해 온 민주당은 한글날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뜻을 되새겨 두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앞으로도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품격 있는 언어 사용으로 국민의 빈축을 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