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독일 전기전자업체 지멘스가 비용 감축에 들어간다.
지멘스는 8일(현지시간)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60억유로의 비용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피터 뢰셔 지멘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비용 감축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면 일부 임직원의 해고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지멘스 4대 주요 사업부의 올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지난해 12.8%에서 9.5%로 하락했다.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영업이익 비율을 오는 2014년까지 12%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멘스는 오는 2013년 순이익이 450만유로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출은 신규 주문이 10%까지 폭락함에 따라 783억유로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