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사조그룹은 2014년 매출 4조원을 목표로 대규모 시설투자와 함께 인재 모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서 사조산업 외 사조해표, 사조대림, 사조씨푸드, 사조시스템즈 등 12개 계열사 25개 분야에서 60여명의 인력을 선발한다.
그룹 전략기획실을 비롯한 사업 부문별 전략·기획 인력을 충원하고 수산물유통 부문에서는 임원급 인력을 채용한다.
또한 식품 부문은 가정용 장류와 계육가공 신제품 등의 시장에서 마케팅과 영업력을 확대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건강검진의 등으로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 오전 8시까지 사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최근 사조그룹은 신성장동력으로 닭, 토종닭, 오리 등 계육 사업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전북 김제시의 기존 육계도계공장(사조인티그레이션)에 3만3050㎡ 용지를 추가로 매입해 13만2230㎡ 규모의 공장 증설 인허가 작업에 착수했다.
약 1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증설 작업으로 연간 8000만 마리의 닭을 도계·가공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그룹 인사 담당자는 "이번 공채는 사조그룹 인재상 부합 여부와 전문성에 초점을 맞춰 실무면접을 강화한다"며 "능력 있는 경력자 위주의 채용으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성장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