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가 금융권의 비용절감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현재 시장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로 금융사들이 과도하게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경제 부진과 시장 위축, 강화된 금융규제 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금융사들이 잇따라 감원과 보수 삭감 등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을 두고 지적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스위스 금융그룹인 UBS가 채권 트레이딩부서를 축소하고 RBS가 M&A를 없애는 등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는 "골드만삭스는 비용과 수익성을 고려해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핵심인력과 기술 등은 향후 경기회복시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