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의류업체 아베크롬비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실적을 공개한 이후 주가가 랠리를 펼쳤다.
14일(현지시간) 아베크롬비는 10월 말 끝난 3분기 순이익이 7150만달러, 주당 87센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5090만달러, 주당 57센트로 전망됐던 지난해의 성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사전 예상치였던 주당 59센트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아베크롬비는 올해의 순익 전망도 종전의 주당 2.85달러에서 3달러로 높게 잡았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 기간 아베크롬비의 매출은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포레버21, 갭 등 경쟁사들의 공세에 부진했던 이후 반격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우수한 실적을 공개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아베크롬비는 34% 오른 41.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