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로존 경기성장 둔화화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대비 87센트(1%) 하락한 배럴당 85.45달러를 기록했다.
짐 리터부츠 리터부시&어소시에이츠 사장은 "재정절벽 이슈가 위험을 회피하려는 투자심리를 만들어 냈다"며 "이런 현상은 거시경제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보다 0.72% 내린 배럴당 1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올 3분기 전 분기대비 마이너스 0.1%를 기록해 3년 만에 리세션에 빠졌다는 소식도 유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2분기에도 전 분기대비 마이너스 0.2%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금값은 지난 3분기에 수요가 감소했다는 세계금협회(WGC)의 보고서의 영향으로 내려갔다.
12월 인도본 금 가격은 전일 보다 16달러30센트(0.9%) 하락한 온스당 1713달러80센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