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6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73포인트(0.18%) 내린 2026.5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중국공산당 18기 1중전회를 통해 시진핑 총서기를 비롯한 7명의 상무위원이 공개됐다.
다만 시장이 기대했던 경기부양책보다는 경제 구조조정이나 민생 개선 등에 정책적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간 잠시 줄었던 신규 기업공개(IPO)가 당대회 종료와 함께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수급에 대한 불안감 역시 지수를 억누르는 요인이 되고 있다.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부진하는 등 대외 악재도 시장의 어두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 했다.
폴리부동산그룹, 차이나반케 등 부동산주와 강회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약세장을 이끌고 있다.
우한철강, 내몽고보토철강 등 철강주와 강서구리, 유주석탄채광 등 광산주도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초상은행, 공상은행, 중국은행 등 은행주는 혼조다.
반면 중원항운, 중국선박개발 등 해운주는 1% 안쪽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